백롱민 신임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식에서 밝혀
백롱민 신임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3일 가진 취임식에서 “환자가 가장 행복한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백롱민(61) 신임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성형외과 교수)은 13일 가진 취임식에서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 의료를 개척하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 내실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그러면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 등 3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백 원장은 2008~2013년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2016~2019년 연구부원장으로 지냈다.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의 융·복합 연구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했다.

백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얼굴기형 수술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유명하다. 형님인 백세민 교수가 만든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함께 199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1,280명,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4,362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했다. 백 원장은 “형님인 백세민 교수가 얼굴기형돕기회를 시작하신 데에도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의 영향이 컸다”고 했다.

1996년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매년 베트남을 찾아 한 번 갈 때마다 150여명의 구순구개열을 비롯한 다양한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고 있다.

백 원장은 이를 인정 받아 원장은 대통령 표창(2013),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2014), 베트남 국가우호훈장(2016), 장기려 의도상(2018), 보건의날 기념식 근정포장(2019)을 수상·수훈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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