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상용차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와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르노가 주력 차종인 르노 마스터의 디자인 변경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인 '2019 르노 마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9 르노 마스터는 지난 1980년 이후 현행 3세대에 이르고,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진행 중인 3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등장으로 인해 르노 마스터는 르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전면 디자인은 물론이고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 한층 개선되어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기존의 르노 마스터의 경우 세로로 길게 그려진 헤드라이트를 적용해왔으나 2019 르노 마스터는 브랜드 고유의 C 형태 라이팅을 더한 헤드라이트로 변경해 르노 고유의 패밀리룩을 강조한다.
새롭게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합을 이루는 프론트 그릴 또한 새롭게 변화되어 르노의 상용차 디비전인 '르노 프로' 뿐 아니라 르노의 일반 차량들과의 공통점을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실내 공간에서도 소소한 변화가 더해졌다. 합리성에 초점을 맞춘 공간 구성은 그대로 이어가는 대신 순정형 후방 카메라를 더하고 센터페시아 상단에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인포테인먼트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을 통해 시각적인 개선을 이뤄내고 주행 관련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수석 글로브 박스 위에 슬라이드 타입의 테이블을 마련해 그 활용도를 높였다.
안전 사양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전방 주차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충돌 방지 긴급 제동 시스템은 물론 측방의 거센 바람으로 차량이 불안정한 것을 방지하는 '측풍 어시스트' 등이 더해졌다.
또한 2019 르노 마스터는 파워트레인의 개선도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기존의 마스터가 갖고 있는 2.3L 디젤 엔진 및 6단 수동/자동 변속기의 구성을 고스란히 이어 받지만 새로운 튜닝을 통해 177마력과 40.8kg.m의 풍부한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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