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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스웨덴 의회 연설… 대북 직접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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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스웨덴 의회 연설… 대북 직접 메시지 주목

입력
2019.06.14 07:06
수정
2019.06.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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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사 방문해 5G 기술 시연…5G 선두주자 협력 강화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은 ‘스웨덴 비핵화 사례로 본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서 환영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스톡홀름=연합뉴스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서 환영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스톡홀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번 스웨덴 연설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 내놓은 ‘오슬로 구상’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 남북 접경지역 문제부터 해결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노르웨이 국빈방문을 마치고 스웨덴으로 떠나기 전에도 SNS에 “노르웨이는 국제분쟁 해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국민이 평화를 만끽하게 노력해왔다”며 “깊은 감명을 받은 저는 오슬로포럼 연설에서 우리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평화를 먼저 실천해가자고 말씀 드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스웨덴 연설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는 등 북미 간 핵 협상 교착상태에 변화 조짐도 감지되는 시점이어서 더 이목이 쏠린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베르겐 그리그의 집에서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그리그는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음악 거장이다. 베르겐=연합뉴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베르겐 그리그의 집에서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그리그는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음악 거장이다. 베르겐=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시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의 목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확보와 함께 혁신성장 협력 강화를 제시한 만큼, 이번 방문에서는 신산업 분야를 바탕으로 양국기업들의 교류와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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