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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차기 검찰총장, 김오수ㆍ봉욱ㆍ윤석열ㆍ이금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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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차기 검찰총장, 김오수ㆍ봉욱ㆍ윤석열ㆍ이금로 압축

입력
2019.06.13 17:25
수정
2019.06.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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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선정된 김오수 법무부 차관,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 고검장. 연합뉴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선정된 김오수 법무부 차관,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 고검장. 연합뉴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김오수(56) 법무부 차관, 봉욱(54)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 수원고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네 사람 중 한명은 법무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문무일 현 총장에 이어 제43대 검찰총장이자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일하게 된다.

추천위원회는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ㆍ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을 바탕으로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들 중 한 명을 선정해,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6일 이후 문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를 제청할 예정이다.

전남 영광군 출신의 김 차관은 광주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형사부장, 서울 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이 고검장은 충북 증평군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연수원 20기로 검사가 됐다. 대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법무부 차관, 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의 봉 차장은 여의도고ㆍ서울대를 나와 연수원 19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울산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서울 출신의 윤 지검장은 충암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수원 23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수 1ㆍ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이다.

추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정 전 총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은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정 전 총장,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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