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의원은 13일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여성농업인의 농업활동 지원 강화방안’현장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개최한 여성농업인 관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지역토론회로, 김경규 농촌진흥청 청장과 김산 무안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농업현장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한 여성농업인의 농업활동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대 김영란 교수 사회로 열린 토론회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 최윤지 연구관은 △여성농업인의 농업활동 지원 제도 개선방안을, 청년농업인연합회 강선아 회장은 △직업인으로서 여성농업인의 일과 생활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회에서 서 의원은“지난해 국정감사 때 여성농업인 관련 연구 부족을 지적”하며“여성농업인의 육아 휴직, 고용, 노동시간 개선 등 농촌 여성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주장했다.
실제로 서 의원은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등을 위해‘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날 서 의원은“농촌은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ㆍ가공 등 융복합산업화 등으로 여성농업인의 활약이 필요로 하는 분야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활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으로 적극적인 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 의원은 보궐선거 당선 1주년을 맞아“원칙을 지키고자 한 1년으로, 자신을 돌이켜보니 서민과 소수자, 농수축산인들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지역주민에게 소금처럼 변함없이 함께 가겠다”고 전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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