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부터 목척교~중앙로역 네거리
대전시는 2019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벌어지는 16일 0시부터 중구 중앙로 목척교~중앙로역 네거리 구간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U-20 대표팀에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이지솔과 김세윤 선수가 포함된데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대전시는 거리응원전을 위해 15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5시까지 목척교~중앙로역 네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또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중앙로를 통과하는 25개 노선버스의 첫차가 오전 3시30분에 이곳을 지나도록 하고, 도시철도도 중앙로역 출발시간을 오전 5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중앙로 인근 중구청과 옛 충남도청 등 25곳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도 개방해 시민편의를 제공한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전한 거리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드리고 시민들이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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