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BTS 부산 팬미팅 연계 
 부산출신 지민ㆍ정국 코스 홍보 
부산관광공사 제공

15, 16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팬미팅과 콘서트가 개최되면서 부산이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BTS 부산 팬미팅을 맞아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의 고향을 활용한 부산여행 콘텐츠를 13일 소개했다. 공사는 또 이들의 별명을 활용한 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먼저 금정구 출신인 지민 코스는 모교인 옛 회동초등학교 회동마루(현재는 창의공작소 건물)를 시작으로 서동미로시장, 모모스커피를 돌아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 코스는 179번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투어의 핵심인 지민이 다녔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시장의 먹거리, 최근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전주연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는 카페까지 연결해 아미(ARMYㆍ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의 팬심과 부산여행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출신 정국 코스는 모교 백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을 둘러볼 수 있으며, 상세한 코스 내용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현재 국ㆍ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BTS와 연계한 부산여행 콘텐츠를 홍보중인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게시물 조회수가 평소 방문자보다 3배 이상이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화권의 한 팬은 정국과 연관된 곳들은 없는지 댓글로 문의하며 부산출신 방탄소년단 멤버뿐 만 아니라 그들과 연관된 곳들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민의 별명인 ‘망개떡’, 정국의 별명인 ‘씨걸’과 관련 지을 수 있는 부산의 사회적 기업 기념품 판매장도 콘서트장 앞에 놓인다.

공사는 관계자는 “부산지역 상품 중 BTS와 연관 있는 상품만 선별했다”며 “부산 방문을 기념하고 지역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취지의 행사”라고 밝혔다.

지역 곳곳에는 BTS를 환영하는 현수막과 광고가 걸리기도 했다. 지민이 학창시절을 보낸 금정구 금사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금사 회동동의 아들 자랑스럽다. 공연을 축하한다’는 글귀를 담은 현수막 3개를 금사 회동동 진입로에 걸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 BTS 래핑.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 벽면에는 아미들이 준비한 대형 래핑 광고를 붙었다. 광안대교, 부산항 대교,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는 지난 11일부터 밤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며, 용두산 부산타워와 황령산 전망대에는 ‘BTS ♥ ARMY’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사장은 “방탄소년단 그리고 아미가 부산에 오는 걸 환영한다”며 “방탄소년단 덕분에 전 세계 팬들에게 부산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한류를 활용한 부산여행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주말 이틀간 표를 예매한 4만5,000명 관객 외에 장외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보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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