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인 마지막삼십분은 15일부터 서울 종로 지역에서 주문형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사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로 주차대행 서비스를 요청하면 목적지 근처에서 운전사가 차량을 건네 받아 대신 주차해 주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다시 가져다 준다.
비용은 운전사 호출까지 포함해 시간당 3,000원이다. 잇차 관계자는 “서울 종로 지역을 서비스 대상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는 많은 사람이 몰려 주차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이라며 “주차장을 찾는 시간을 절약해 주고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수 순간부터 주차 과정 등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선 대표는 “전용보험까지 가입해 만일의 차량 사고에 대비했다”며 “올해 말까지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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