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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철인, 천년고도 경주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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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철인, 천년고도 경주서 가린다

입력
2019.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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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경주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20일 개막

지난해 트라이애슬론대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트라이애슬론대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경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이달 20∼23일까지 보문관광단지 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까지는 국내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는 국제대회로 격상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31개국 선수 400명과 국내선수 1,100명 등 1,500명이 참가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의 철인을 가린다.

참가선수와 임원, 가족 등을 더하면 3,000여명이 4일간 경주에 머물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회기간 4일 동안 오전 6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보문단지내 보문교 삼거리부터 천군네거리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동호인 대회가 열리는 23일은 보문교 삼거리에서 천강로(천북면사무소)까지 추가로 교통이 통제된다.

보문관광단지는 아름다운 호수와 산책로 순환도로, 숙박시설 등의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경기 개최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스포츠관광의 메카로도 각광받는다.

관광공사는 외국선수 및 가족의 편의제공을 위해 대회장과 관광지간 순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문화단체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지역 최초로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경주에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광비수기 타계를 위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경북을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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