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으로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비와이는 12일 늦은 오후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저는 '비와이'입니다", "마약하지 말자. 얘들아. 건강한 게 멋진 거다"라고 적은 이미지를 올렸다.
13일에도 비와이는 자신의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중 '마약' 키워드가 뜨는 것과 관련해서 "난 마약이란 것을 내 인생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 네티즌이 "실검 오른 기념으로 혹시 모르니 검사하자"는 반응을 보이자 비아이는 그 반응을 캡처해 "하세요"라고도 답했다.
이런 연관 검색어는 전날 불거진 비아이의 마약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와이와 비아이의 예명이 유사해 이를 오해하는 일부 네티즌에게 비와이는 확실한 해명을 했다.
비와이는 지난 2016년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5'에서 우승을 차지해 많은 이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작업물을 통해 랩 실력과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비와이의 신곡은 올해 3월 공개된 '찬란'이다.
한편 비아이는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개인 SNS를 통해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다만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부인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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