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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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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내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 선출

입력
2019.06.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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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는 지난 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베트남과 니제르, 튀니지,

에스토니아, 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을 임기 2년의 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이들 5개국의 안보리 이사국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안보리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과 매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국 선거는 5개국씩 매년 치러진다.

따라서 이날 선출된 5개국은 내년부터 올해 임기가 끝나는 쿠웨이트와 페루, 폴란드,

코트디부아르, 적도 기니를 각각 대체한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나머지 비상임이사국인 독일과 벨기에, 도미니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2020년 한해 비상임이사국을 구성한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대륙 등을 기준으로 한 그룹별로 입후보하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에스토니아와 세인트 빈센트는 각각 루마니아와 엘살바로르와의 경합 끝에

선출됐다.

한편 아시아와태평양그룹에서 단독후보로 출마, 선출돼 쿠웨이트를 대처하는 베트남은 내년에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엽합) 의장국을 맡기로 돼 있다. 아세안 회원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과 아세안 의장국을 동시에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유엔본부)=신용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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