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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케미가 경쟁력”... ‘단사랑’, 더 달달해질 신혜선♥김명수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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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케미가 경쟁력”... ‘단사랑’, 더 달달해질 신혜선♥김명수의 자신감

입력
2019.06.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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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이 후반부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KBS 제공
‘단, 하나의 사랑’이 후반부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KBS 제공

‘단, 하나의 사랑’이 신혜선과 김명수의 케미로 기분 좋은 흥행 질주를 잇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혜선과 김명수가 참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은 방송 직후 수목극 1위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는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명수는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감에 대해 “시청률이라는 건 어떻게 알 수 없는 건데 정말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혜선은 “현장에서도 그렇고 저희끼리도 시청률이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 ‘(시청률이)드라마가 잘 되고 있다. 아니다’의 징표이긴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플랫폼이 있다 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어쨌든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김명수는 극 중에서 천사로 분해 기존에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명수는 천사 연기에 대해 “천사라는 캐릭터가 생소하다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많았다”면서도 “(연기를) 하면서도 제 성격에 단이라는 인물의 성격이 있었기도 했지만, 천사라는 캐릭터에 흥미가 컸다. 그런 밝은 모습의 인물을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해보고 싶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현재 ‘단, 하나의 사랑’에서 신혜선과 김명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률 ‘하드캐리’의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신혜선은 김명수와의 케미에 대해 “명수 씨도 이야기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같은 동네 출신이어서 편했던 것 같다”며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고 착한 친구로서 잘 받아줘서 불편함 없이 잘 찍고 있다. 단과 연서의 로맨스는 이미 시작됐지만 앞으로 어떤 식의 로맨스가 그려질지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더 좋은 케미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명수 역시 “처음부터 (신)혜선 님이 출연 하신다고 해서 밝은 원동력이 되실 수 있는 분이실 것 같아서 꼭 같이 하고 싶었다. 실제로 같이 호흡을 맞춰 보니 너무 좋았다”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도 점점 더 좋아지는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목 오후 9시 방송 중인 MBC ‘봄밤’의 시청률 상승세에 따른 맹추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신혜선은 “시청률이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저희가 같은 시간대의 드라마들이 있지만 저도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경쟁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혜선은 “경쟁작이라기 보다 같은 시간대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가 잘 되면 좋겠다 싶은 거고, 다 같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한 뒤 “‘다른 작품들이 잘 안돼서 우리가 잘 돼야지’ 하는 마음은 아니다. 각자 작품마다 매력이 있으니까, 시청자 분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볼거리를 드린다는 점에서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명수는 “우선 장르도 다르고, 시간대도 다르다.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저희는 저희가 할 일을 계속 할 뿐인 것 같다”며 “향후 저희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단이와 연서의 과거의 서사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그 부분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이번 회차부터 극의 몰입도도 깊어지고 연서와 단이가 붙는 케미들도 점점 상승될 것 같다. 초반보다 후반부의 회차가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게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내내 후반부에서 더욱 풍성해 질 단과 연서의 서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두 사람은 ‘단, 하나의 사랑’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 역시 ‘두 사람의 케미’로 꼽았다. 신혜선과 김명수가 이토록 자신감 있게 내세운 후반부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단, 하나의 사랑’이 후반부에도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이들의 미래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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