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노윤호가 '열정의 아이콘'다운 애티튜드를 전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1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열정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대인들 사이에서 '나는 유노윤호다'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열정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유노윤호는 "너무 감사하다. 남성 분들도 제 그런 면을 보고 많이 응원해주시더라. 전에 길거리를 걷는데 30대 남자 회사원 분이 고깃집 앞에서 '아침마다 유노윤호 씨를 보고 힘을 얻는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유노윤호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부담이 저를 더 좋게 만들어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가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열정적인 유노윤호의 모습은 모든 이야기에서 느껴졌다. 유노윤호는 "초심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도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도 주변 분들이 '너와 같이 초심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저는 주변 분들과 예전처럼 같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그래도 제 데뷔 초와 지금은 세대가 바뀌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저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17년차가 된 만큼 유노윤호는 "진짜는 시간이 지나도 빛을 내는 것 같다. 저희보다 잘하는 선후배 님들이 많은데도, 진정성을 갖고 팬 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방신기의 모습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게 저에게는 특별한 힘이 된다"는 마음가짐도 소개했다.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준비한 유노윤호는 독보적인 텐션으로 자신의 본색을 표현했다. 유노윤호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신곡 '팔로우(Follow)'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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