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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여름엔 역시 강릉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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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여름엔 역시 강릉 해수욕장

입력
2019.06.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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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성’ 테마 20곳 다음달 5일 개장

수제맥주 페스티벌ㆍ에어쇼ㆍ공연 다채

지난해 8월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서객들에게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서객들에게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포를 비롯한 강원 강릉지역 해수욕장 20곳이 다음달 5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릉시는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경찰,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증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는 또 해수욕장 인명구조함을 보강하고 해파리 방지막 설치,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콘서트 등 문화 이벤트를 마을 해수욕장까지 확대한다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경포 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비어 페스티벌을 비롯해 8월 3일 블랙 이글 에어쇼가 펼쳐진다. 휴가 막바지인 8월 17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달리는 ‘경포 썸머 댕댕이 런’ 행사가 열린다.

주문진 해변에선 다음달 13일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개막하고, 서핑 챔피언십 등 레저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린다. 사천진해수욕장과 강문, 안목 해수욕장에선 주말 버스킹 공연과 재즈, 힙합 댄스 등 젊음의 열정과 낭만이 가득한 행사가 이어진다. 강릉시는 “올 여름 젊음과 끌림, 감성이 있는 해수욕장을 테마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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