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HYPERISM VIOLET’이 발매됐다.
12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Violet’ 음원과 퍼포먼스 영상을 동시에 공개,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솔비만의 ‘셀프 콜라보레이션’을 완벽히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Violet’은 뉴에이지 장르로 미래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잔잔하게 깔리는 코러스와 피아노 연주의 조화로 Organic Pop과 Future House가 한데 어우러져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또한, 서정적인 초반부와 다르게 중반부터 리드미컬하게 깔리는 리듬과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여러 화음을 쌓은 코러스와 솔비의 메인 보컬, 각종 Synth Sound, 묵직한 베이스 악기들이 몰아치며 점점 감정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공개된 ‘Red’ ‘Blue’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Violet’ 퍼포먼스 영상도 공개, 프랑스 안무가 장 보헤몽 등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감과 톤을 보여주며 남다른 아티스트 감성을 과시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생기는 ‘멍’이라는 주제가 담긴 곡인 만큼 태초의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에서는 사랑이라는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진 비밀과 아픔으로 반복된 상처로 뒤덮인 세상을 살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렇게 감각적인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솔비의 신곡 ‘Violet’은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아티스트 권지안은 개인전 ‘Real Reality’로 13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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