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비비(BIBI)가 데뷔 앨범으로 반가운 활동에 나선다.
비비는 12일 오후 6시 데뷔 EP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의 프로모션 티저를 공개한다. 이는 올해 초 종영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더팬’ 준우승자 비비의 첫 앨범이다.
‘더팬’에서 매력있는 무대매너와 개성적인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비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각오다. 알앤비 힙합 씬에서 랩과 노래를 모두 소화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작사, 작곡, 스토리텔링, 기획까지 셀프 프로듀싱한 이번 데뷔 앨범 또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내일이면 보지 않을 사람들('Give More Care Less'),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진 나쁜 여자들 ('Pretty Ting’), 장거리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 ('Fedex Girl’)을 위한 노래가 각각 수록된다. 비비는 이야기꾼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그 중 타이틀곡 ‘나비’는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포착한 상상력이 인상적이다. ‘조금 더 받고 조금 덜 주고 싶다’는 반복적인 노랫말은 듣는 재미를 더하고, 상상을 더하는 판타지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타이거JK와 함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비비는 앨범 발매 이후 더 왕성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나비' 무대를 펼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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