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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금융도시 위상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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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금융도시 위상 ‘쑥쑥’

입력
2019.06.12 11:58
수정
2019.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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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ACG 연차총회 유치

주택금융공사, AFISㆍASMMA 유치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열릴 제24차 아·태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 연차총회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ACG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에서 15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올해 9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이 ACG 의장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오는 9월 3, 4일 아시아 채권유통시장 회의(AFIS) 및 아시아주택금융기관협회(ASMMA) 연차총회를 유치, ASMMA 11개 회원사 기관장과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등 국제 금융전문가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가 국내ㆍ외 파생시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세계선물업협회(FIA) 포럼을 개최하면서 매년 부산 개최를 확정했으며, 부산시와 세계경제연구원(IGE)은 부산국제금융콘퍼런스를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해 세계은행(WB), 국제금융협회(IIF) 관계자 등 국제 금융전문가들이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내로라하는 대형 국제회의가 주로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부산은 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색할 정도였다”면서 “시와 BIFC 입주금융기관들이 올해 부산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을 맞아 부산이 ‘새로운 10년’ 글로벌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금융 관련 국제 세미나ㆍ포럼ㆍ회의 등의 유치가 절실함을 인식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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