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언중 백옥자가 데이트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엄마는 TV를 통해 최민환♥율희 부부의 데이트를 보며 시샘하고 부러워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빠는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 트럭이지만 다정하게 에스코트를 하고 손잡고 걸으며 특급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쇼핑 데이트로 이어지자 김승현의 엄마는 “결혼하고 옷 선물을 안 받아봤는데 오늘 제대로 마음먹은 것 같더라”고 기뻐했다.
이후 김승현 어머니는 백옥자는 남편 김언중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김언중은 무료 가격인 걸 보고 싶어 했지만, 백옥자는 2인 30만 원인 오페라를 보고 싶어 했다. 김언중은 "오페라 잘 알지도 못하는데 돈 주고 보지 않는다. 돈 30만 원이 애 이름이냐"라고 말했다. 결국 김언중과 백옥자는 무료 전시회를 관람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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