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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KT와 4년 연장 계약… 축구 인기에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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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KT와 4년 연장 계약… 축구 인기에 순풍

입력
2019.06.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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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KT가 한국과 이란의 국가대표 A매치 친선전이 열리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KT가 한국과 이란의 국가대표 A매치 친선전이 열리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KT와 4년 후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축구협회는 11일 오후 8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란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T와 후원사 재계약 조인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3년까지, 계약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01년부터 스폰서로 참여한 KT는 23년 동안 대표팀을 후원하게 됐다. 최근 신세계그룹과 여자축구 저변 발전을 위해 새롭게 파트너 계약을 맺은 데 이은 두 번째 낭보다. 축구협회는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나이키와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네이버, 코카콜라와도 순조롭게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조로운 협상 배경에는 되살아난 축구 인기가 있다. 지난해 8월 파울루 벤투(50ㆍ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은 10승 4무 1패의 좋은 성적을 달리는 데다 손흥민(27ㆍ토트넘)과 황의조(27ㆍ감바오사카), 이승우(21ㆍ베로나)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인기로 최근 A매치 7경기 매진을 기록 중이다. 부쩍 높아진 K리그 인기와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조현우(28ㆍ대구)와 김문환(24ㆍ부산) 등 K리거들의 인기도 한 몫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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