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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허블레아니호 시신 4구 수습, 3구는 한국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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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허블레아니호 시신 4구 수습, 3구는 한국인 추정

입력
2019.06.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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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헝가리와 한국 구조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수색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
11일(현지시간) 헝가리와 한국 구조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수색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서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조타실에 있던 시신은 선장으로 추정되고, 선미 갑판과 조타실 사이에서 수습된 3구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 선장ㆍ선원 1명씩 총 35명이 승선했다. 이중 한국인 관광객은 7명이 구조됐고, 19명이 사망했다. 7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허블레아니호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바지선으로 운구됐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자국 실종자 시신을 각자 수습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 이날 선체 수색에는 한국 구조 10명이 투입됐다.

부다페스트=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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