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권노갑ㆍ장상

 14일 발인, 장지는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사진은 2016년 9월 6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 뉴스1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11일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장례위원으로는 원하는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협조를 구했다고 평화당 측은 밝혔다.

이 여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오전 7시에 신촌 창전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