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에 이어 카카오가 2017년 공개한 캐릭터 니니즈(NINIZ)를 당분간 상공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진에어와 내년 2월까지 브랜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진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체크인부터 항공기, 기내까지 탑승객 동선에 맞춰 특별히 디자인된 ‘플라잉 니니즈’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니니즈의 첫 브랜드 협업이자, 진에어의 첫 항공기 캐릭터 래핑 사례다.
진에어의 B737-800 항공기에는 니니즈의 ‘스카피’와 ‘앙몬드’ 캐릭터가 춤을 추는 모습이 래핑된다. 승객들이 받는 보딩패스에도, 헤드레스트 커버와 테이블 트레이, 밀박스 패키지 등 기내 용품에도 니니즈 캐릭터가 인쇄돼 승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기내 판매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릭터 이미지가 여행을 앞둔 승객들의 마음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밖에서 만나는 니니즈 캐릭터로 여행의 즐거움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