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규 세종학당 사업 선정돼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가 국내외 한국어교육사업인 세종학당 사업자로 새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유니콤대학(인도네시아컴퓨터대학교)과 현지에 세종학당을 연다.
와이즈유 국제협력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의 ‘2019년 신규 세종학당 사업’ 지정 심사결과, 와이즈유가 최종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유 국제협력단 산하 한국어교육센터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 ‘와이즈유(영산대학교)ㆍ유니콤 반둥 세종학당’을 설립ㆍ운영한다. ‘세종학당’은 국내외에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에 기반해 한국문화를 넓혀 나가는 데 주요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와이즈유 한국어교육센터는 9월 반둥 세종학당에 교사 2명을 파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모두 19명의 교사가 있으며 이 가운데 1급자격증 소지자는 6명이다. 또 한국어능력 1급부터 6급 자격과정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85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박지현 와이즈유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사업선정은 유니콤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해 협력기반을 다지는 등의 노력과 와이즈유의 한류문화콘텐츠 개발 및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제적 언어ㆍ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와이즈유의 해외 한국교육센터 거점화와 글로벌 캠퍼스 구현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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