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인가구 증가 효과… 오피스텔 전ㆍ월세도 40㎡ 이하 초소형이 절대 인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인가구 증가 효과… 오피스텔 전ㆍ월세도 40㎡ 이하 초소형이 절대 인기

입력
2019.06.10 15:32
0 0
서울의 한 견본주택에 전시된 오피스텔 모형. 연합뉴스
서울의 한 견본주택에 전시된 오피스텔 모형. 연합뉴스

서울 오피스텔 전ㆍ월세 시장에서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전체 거래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1년보다 약 2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인 소형가구 증가로 임차 수요도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전ㆍ월세 실거래 건수는 1만3,169건이었다. 전세는 6,074건(46.1%), 월세는 7,095건(53.9%)이었다.

전용면적별로는 ‘20㎡초과~40㎡이하’가 7.599건(전세 3,399ㆍ월세 4,200), 57.7%로 가장 많았고, '20㎡이하'가 4.071건(전세 1,695ㆍ월세 2,376), 30.9%에 달했다. 40㎡이하 초소형 전ㆍ월세 거래가 전체 거래의 88%를 웃돌았다.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 전ㆍ월세 거래 비중은 전ㆍ월세 실거래가가 공개되기 시작된 2011년 대비 큰 폭으로 높아졌다. 2011년 전용면적 20㎡ 이하 오피스텔의 비중과 20㎡ 초과~40㎡ 이하 오피스텔의 거래 비중은 각각 16.4%, 53.5%였다. 올해 전용면적 20㎡ 이하의 거래비중은 2011년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한편 올해 서울 오피스텔의 월세가격은 평균 54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곳은 용산(82만원)이었고 강남(74만원), 양천(69만원), 중구(67만원), 서초(66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피스텔 전세 거래가격은 평균 1억7990만원을 기록했다. 양천이 3억2,19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북(1억1,756만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오피스텔 전ㆍ월세 실거래 공개가 시작된 2011년과 비교한 결과 2019년 전ㆍ월세 거래는 전용면적 20㎡이하와 전용 20㎡ 초과~40㎡ 이하 초소형에서 거래 비중이 증가한 반면 전용면적 40㎡ 초과 면적대는 거래비중이 감소했다”면서 “1인 소형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임차수요의 거주 공간 면적도 작은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