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관, 영천전투 재현 및 순국선열 추모 공간 마련
영천시는 고경면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방문객 의견수렴으로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는 등 개관을 준비할 계획이다.
국립영천호국원과 인접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2009년 8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조성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 12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실내는 두 부문으로 나눠 제1전시실은 영천전투를 재현한 공간, 제2전시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한국 전쟁 당시의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했다.
이외에도 염원의 마당, 무궁화 동산 등 테마별로 전시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시운영기간에는 전시관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당일에는 휴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뿐 아니라 누구나 한국전쟁에서 영천전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홈페이지(http://memorial.yc.go.kr)나 전화 054-338-857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