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투샷이 공개됐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19년 멜로 갈증을 해소해줄 격정 로맨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박하선(손지은 역), 이상엽(윤정우 역), 예지원(최수아 역), 조동혁(도하윤 역)을 통해 두 가지 색깔의 사랑을 그린다. 박하선과 이상엽은 순수해서 더 끌리는 사랑, 예지원과 조동혁은 관능적인 어른 남녀의 사랑을 그리며 닮은 듯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전망이다.
이 가운데 10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이 순수해서 더 끌리는 사랑 주인공 박하선과 이상엽의 투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저 마주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 아련함과 애틋함이 피어 오르는 두 사람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은 리허설 중인 두 배우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박하선과 이상엽은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둔 채 마주앉아 있다. 애써 마음을 숨기려는 듯 두 사람 모두 얼굴에는 어떠한 표정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이미 두 사람이 깊은 사랑에 빠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사진에서는 이상엽에 조심스럽게 박하선의 손을 잡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리허설부터 눈부신 박하선, 이상엽의 케미다. 순수함과 아련함을 오가는 깊은 눈빛으로 다양한 감정과 캐릭터를 담아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매력을 지닌 두 배우는 특급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진은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 모두 드라마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며 “연기에 대한 열의나 상대 배우를 향한 배려까지 비슷하다. 그렇다 보니 첫 촬영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카메라를 통해 두 사람을 보면 제작진이 원하던 그림과 완벽하게 일치해 놀랍다. 시청자 여러분도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의 완벽한 만남과 이들이 그릴 순수하고도 애틋한 사랑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