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탑승률 가파르게 올라 공항 활성화”
강원 원주공항에서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증편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와 강원도 집계 결과, 4월 이 노선을 운항한 대한항공 여객기 93편에 1만1,407명이 탑승했다. 이는 62편이 이착륙해 7,654명이 공항을 이용했던 3월에 비해 운행횟수는 31편, 탑승객은 3,753명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하던 원주~제주 노선을 3월 31일부터 월ㆍ수ㆍ금ㆍ일요일 원주에서 오전 8시50분 한 차례 더 띄우고, 제주에선 오후 7시10분 출발하는 노선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탑승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공항활성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경기 여주와 이천, 양평 등 원주공항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대한항공과 10월 26일까지인 증편 기간 연장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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