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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센터 ‘마포혁신타운’ 생긴다

입력
2019.06.10 10:00
수정
2019.06.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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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마포혁신타운’의 이름은 ‘FRONT 1’으로 지어졌다. 금융위원회 제공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마포혁신타운’의 이름은 ‘FRONT 1’으로 지어졌다.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마포혁신타운’이 조성된다.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플랫폼 ‘Station F’와 닮은 20층 규모의 혁신타운은 내년 5월 준공돼 국내 스타트업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옛 신용보증기금 본사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을 열고 스타트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마포혁신타운 사업은 신보 본사 사옥의 리모델링을 통해 스타트업 업체들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금융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포혁신타운이 혁신의 최전선(Front)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경계(Frontier)를 확장하고, 세계 최고(No.1)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는 뜻에서 이름은 ‘FRONT 1’으로 정해졌다. 혁신타운 공간의 절반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나머지는 핀테크지원센터 본점을 비롯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연말 5개 층을 우선 개소하고 내년 5월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착공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ㆍ관 창업지원기관들이 창의적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 성장의 꿈을 키워나가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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