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이 입대한다.
박형식은 10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박형식은 정확히 10년차인 올해 초 수방사 헌병대에 지원했고, 지난 4월 합격 통지를 받아 입대를 준비해왔다.
특히 수방사 헌병대는 박형식이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훈련을 받은 곳이기다. '아기병사'에서 늠름한 군인으로 거듭날 박형식의 모습이 기대된다.
가수로 데뷔한 이후에도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 등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제국의아이들로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스타제국을 떠나 UAA로 이적한 박형식은 지난해 KBS2 드라마 '슈츠'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영화 '배심원들'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 멤버들 또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황광희가 지난해 12월, 임시완이 올해 3월 전역했고, 다른 멤버들 또한 차례로 군 복무를 진행 중이다.
박형식의 전역 예정일은 2021년 1월 4일로 알려져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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