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다.
배우 김수현은 다음 달 1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그는 전역과 동시에 전속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처럼 김수현의 전역 임박 소식에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2007년 데뷔 이후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범상치 않은 눈빛과 심도 있는 연기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던 바 있다. 여기에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비롯해 2013년 출연작인 SBS ‘별에서 온 그대’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아시아의 별’로 자리매김 한 김수현은 이후 KBS2 ‘프로듀사’를 통해 KBS 연기대상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수현의 성실한 행보는 군 입대 당시에도 화제를 불러모았었다. 김수현은 첫 징병검사 당시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 때문에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던 바 있다.
또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김수현은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탓에 체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상위 0.1%만 선발돼 근무하는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연기 활동은 물론 군 생활에서도 성실한 행보를 이어온 김수현의 전역이 머지 않았다.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김수현이 어떤 모습으로 배우 활동 복귀 신호탄을 쏠 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김수현은 전역을 앞두고 현재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