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구강 검진과 상담, 불소도포, 구취 측정 행사
대구시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검진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시는 8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8개 구ᆞ군 보건소와 5개 구강 관련 단체와 협업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구강 관련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무료로 구강 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구취 측정 등의 진료를 받았다. 또 홍보부스에서는 손 모형 뜨기, 구강 퀴즈 등을 통해 기념부채, 치과 관련 용품 등을 경품으로 나눠줬다.
시민 조윤아(34) 씨는 “아이의 치과 검진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데다 치아 건강에 대해 체험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구강 건강에 대한 상식과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체험행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2015년 5월18일 구강보건법에 의해 신설됐다.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자와 어금니(臼齒ᆞ구치)의 ‘구’를 ‘9’로 숫자화 해 6월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