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출신 이창민이 화려한 가창력과 춤 솜씨로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신고했다.
이창민은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김학래 편’에서 김학래의 대표곡 ‘해야 해야’를 경쾌한 펑키 재즈 느낌으로 재해석해 421점을 얻어, 딕펑스(‘새장속의 사랑은 싫어’)를 꺾고 1승을 품에 안았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딕펑스는 새내기 감성 발라더 박시환(‘슬픔의 심로’)의 3연승을 저지했으나, 이창민의 기세에 눌려 2연승에 실패했다.
김학래는 “국악을 곁들이라는 공무원 친구의 술자리 조언을 듣고 집에 가 단숨에 써내려 간 곡이 바로 ‘해야 해야’였다”면서 “이창민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재해석해 무척 신선했다”고 호평했다.
이창민은 무대후 ‘요즘 같아선 왜 더 어린 나이에 춤을 배우지 않았는지 후회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이들 외에도 스바스바와 몽니,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손준호 부부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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