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가수 권인하가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안방무대를 압도했다.
권인하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 다비치를 대신해 이들의 1위 후보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열창했다.
아이돌들이 주로 출연하는 ‘음중’에 권인하가 출연하기는 지난 1985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고(故) 김현식·강인원과 함께 부른 ‘비 오는 날 수채화’ 등으로 익숙한 권인하는 최근 SNS에서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영상 콘텐츠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 노래로 음악 순위 프로그램 17관왕에 오르는 기록까지 세웠다.
또 B1A4 산들의 두 번째 솔로 출격과 우주소녀·프로미스나인의 컴백 무대 등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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