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경화 “헝가리 정부 협력과 위로가 큰 힘 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경화 “헝가리 정부 협력과 위로가 큰 힘 돼”

입력
2019.06.08 13:59
수정
2019.06.08 14:19
0 0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토마쉬 페트리첵 체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토마쉬 페트리첵 체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다뉴브강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 및 사고조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씨야르토 장관이 슬로바키아의 협조를 얻어 다뉴브강 상류댐 수위를 수 분간 조절하여 선체 인양을 위한 대형 기중기가 인양 가능한 지점까지 이동했다고 했고, 수색범위 확대를 위한 하류 국가들과의 공조도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헝가리 외교부 영사국 직원들은 피해 한국인 가족들에게 신속한 영사 지원을 하기 위해 휴일 없이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양국 장관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 장관은 또, 한-헝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개최된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V4ㆍ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ㆍ슬로바키아 4개국 지역협의체) 외교장관회의 및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V4 국가들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V4 의장국인 라이첵 슬로바키아 외교장관도 “선박 사고로 인한 한국민들의 희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