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일부의 근거없는 비방을 삼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8일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 환경 문제와 관련해 왜곡된 정보를 반복 유포하고 회사와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 오해를 낳도록 하는 현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제작환경 개선 노력과 대화 의지를 표명해왔다”며 “그러나 첫 방송이 나간 시점에도 일부 단체의 과장·왜곡된 주장이 계속 제기돼 일반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온전히 감상하는 데 방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책임의식을 갖고 제작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개선책에 대해서는 “해외 촬영과 협력 업체의 제작환경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난해 자발적으로 제작가이드를 수립해 현장에 적용했고 비용을 들여서라도 협력사의 참여를 독려했다”면서 “현재 드라마제작사협회·희망연대·방송스태프지부, 지상파 3사와 언론노조가 논의 중인 4자 회담에 당사도 협회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므로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처음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건 송중기 들 톱스타들의 출연과 블록버스터급 제작비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장시간 촬영과 스태프 부상 등 크고 작은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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