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99주년 기념대회 열려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희 의원회관에서 열린 ‘봉오동 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에서 “99년 전 오늘인 1920년 6월7일 독립군 연합군단은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대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이자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승이었다”며 “일제강점기에 고통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 줬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항일무장독립운동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 전투의 중심에는 홍범도 장군이 계셨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으로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지속적인 투쟁을 벌였던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며 “그럼에도 그 동안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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