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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돕겠다” 기업 현장 달려간 이해찬ㆍ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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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돕겠다” 기업 현장 달려간 이해찬ㆍ황교안

입력
2019.06.07 17:37
수정
2019.06.07 18:5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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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지원 약속ㆍ청년여성기업 애로 청취… 총선 10개월 앞 외연 확장 박차

이해찬(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을 10개월여 앞두고 혁신성장 성과가 절실한 여당과, 청년ㆍ여성층으로의 외연확장에 고심중인 야당이 경쟁적으로 현장 접촉을 넓히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나란히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나라 경제가 잘 발전하려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한다”며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유럽을 가보면 재벌 개념이 별로 없고 대개 중견기업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재벌 중심의 기존 정책을 넘어 중견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가 중견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측면이 크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당정간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정 차관은 “든든한 허리로서 중견기업의 역할과 범위가 늘어나야 한다는 점에 정부는 정책포커스를 맞추고자 한다”며 “강소ㆍ중소기업이 중견기업에 올라서고, 중견기업은 글로벌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국민속으로,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국민속으로,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같은 날 벤처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를 찾아 청년 창업가, 여성 기업인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정부의 경제실정을 부각하기보다 대안 모색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취약 지지층으로 꼽혀온 청년ㆍ여성들과의 소통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 이천시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묵고, 8일 한국당에서 주최하는 ‘청년정치캠퍼스Q’ 개강식에 연사로 나선다. 오전에는 이문열 작가와 만나 보수정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종료된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킨 황 대표는 이날부터 ‘희망ㆍ공감–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당 대표 취임 100일(6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부터 약 2개월동안 주 1회 이상 1박2일 일정으로 청년과 여성들과 만나 2040세대가 공감할만한 이슈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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