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장재인에게 사과하며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SNS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 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날 앞서 장재인이 개인 SNS에 폭로한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에 관한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이어 남태현은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장재인은 다른 여성과 남태현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는 글을 올려 남태현을 저격했다.
이 글이 올라온지 약 12시간 만에 남태현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이 추가 입장에서는 어떤 주장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다음은 남태현이 올린 SNS 글 전문.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개제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정리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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