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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는 치사율 50%...비브리오패혈증 조심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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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는 치사율 50%...비브리오패혈증 조심 할 때

입력
2019.06.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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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치사율 50%.

만성간질환이나 당뇨,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에 사망할 확률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이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최근 인천과 평택 등 서해지역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만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과 낚시꾼 등이 바닷물과의 접촉이 예상됨에 따라 무작위로 해수를 채취,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위험이 높다.

감염되면 1~3일 안에 발열과 오한·혈압저하·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명 중 1명꼴로 저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주로 하지에 부종으로 시작한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뒤 점차 범위가 확대 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는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보관, 85도 이상 가열 처리해 먹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날생선 및 어패류 요리 도구는 소독 후 사용하기 △장갑 착용한 뒤 어패류 다루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관계자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서해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3건 검출됐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99) 또는 단원보건소(031-481-6364)로 문의하면 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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