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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달, ‘연꽃 비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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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달, ‘연꽃 비경’이 열린다

입력
2019.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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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여름 숨은 관광지’ 선정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 한 달만 개방하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연합뉴스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 한 달만 개방하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연합뉴스

여름철 연꽃 천지를 이루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236개 관광지를 접수해 여행작가, 기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회야댐 생태습지를 ‘여름 시즌,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2009년 댐 상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17만2,989㎡ 규모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 인공습지다. 연꽃이 피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딱 한 달만 한시적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상수원보호구역인 회야댐 생태습지를 개방한 것은 2012년부터로 이때부터 진행된 탐방은 지난해까지 탐방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는 올해 탐방 기간을 일주일 늘려 더 많은 탐방객들에게 생태습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탐방로는 만남의 광장에서 생태습지까지 왕복 4㎞다. 생태해설사 설명을 들으면서 2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탐방 인원이 오전과 오후 각 50명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탐방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올해 탐방신청은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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