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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김영민, 신들린듯한 방언 터졌다…광기폭발 성목사 완벽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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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김영민, 신들린듯한 방언 터졌다…광기폭발 성목사 완벽 소화

입력
2019.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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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김영민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구해줘2’ 김영민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배우 김영민의 방언이 터졌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구해줘2’ 10부에서 충격을 받고 쓰러진 성호할머니(이주실)이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열성적인 기도를 하던 중 진짜 신을 영접한 듯 방언이 폭발했다.

휠체어 신세를 지던 구회장이 걷게 된 이후, 자신이 진짜 기적을 행한 것이라 믿은 성목사는 성호할머니 역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안수기도를 한다.

하지만, 차도가 없자 간절함을 넘어 성목사의 광기 어린 방언이 터져 나오게 된다. 특히, 성호할머니가 잠시 의식을 되찾자 최장로(천호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성목사가 주님을 영접할 것이라 말하고, 성목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또 다시 방언을 이어나갔다.

김영민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역할에 몰입, 극강의 연기력으로 성목사를 표현해냈다.

성호할머니가 죽은 뒤 혼자 남겨진 성호(손보승)을 친 동생처럼 살피고 돌봐주며 선한 성목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혼신을 다해 기도를 하며 신들린듯한 방언을 쏟아내기도 하고, 최장로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의심을 품는 등 매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연기장인 김영민을 입증시켰다.

매회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성목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영민. 압도적인 존재감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영민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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