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전기안전 대상’ 행사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기안전 대상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전기안전 분야 국내 최대 행사로, 전기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모으는 자리이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에쓰오일주식회사 김상배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주) 김만건 대표, (주)한국전기신문사 이홍우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에스오일 김상배 부장은 국내 최초로 345kV 초고압 지중선로 방식을 도입, 수전에 성공하면서 사업장 전기안전과 전원 공급의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개인부문에는 삼성물산(주)리조트부문 고영진 책임, 한국토지주택공사 최옥만 처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강대철 처장, (주)신일이엘티 최보순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단체부문에서는 롯데물산주식회사가 수상하는 등 모두 46명이 정부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조성완 사장은 대회사에서 “안전사회를 향한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 무관심으로 크고 작은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안전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공동체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전기재해 감축을 위해 관련 법령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국회에 상정된 전기안전관리법이 조속히 제정돼 우리 국민의 안전이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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