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여성이 배꼽티를 입고 식당에 갔다 쫓겨났다며 뚱뚱하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폭스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에레타 엠케는 지난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 있는 유명 뷔페 프랜차이즈인 골든 코랄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그는 아들의 생일잔치를 위해 여러 친지들과 식당에 갔다.
식당 매니저는 그러나 그의 배꼽티가 선정적이고 일부 고객들이 불평을 한다며 배꼽티 위에 옷을 걸칠 것을 요구했다. 그가 거부하자 매니저는 식당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엠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식당 안에 있던 손님 중 나보다 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며 “매니저는 그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날씬하지 않아 섹시하지 않다고 여겨 나를 쫓아낸 것 같다”며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식당 고객이 패밀리 레스토랑에는 복장 규정이 없다며 대신 항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이날 배꼽티를 처음 입었다. 남편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배꼽티를 입은 내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입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레스토랑의 총매니저는 “여성 직원을 더 고용하거나 직원 재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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