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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인 60대 남성 시신 수습”… 다른 한 명도 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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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인 60대 남성 시신 수습”… 다른 한 명도 신원 확인 중

입력
2019.06.06 23:45
수정
2019.06.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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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정박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인양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6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정박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인양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6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의 하류 쪽 다뉴브강에서 실종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주민의 신고로 잇따라 발견됐다고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발표했다. 신속대응팀은 침몰사고 현장에서 하류 쪽으로 5.8㎞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경찰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11시 26분쯤에도 사고현장에서 하류로 40㎞ 떨어진 사즈헐롬버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역시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추가로 수습됐다.

이 중 라코치에서 수습된 시신은 한국인 60대 남성이라고 신속대응팀은 곧이어 발표했다. 다른 시신도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1명(1명은 신원확인 중)이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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