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엑스투'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위한 헌정 무대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tvN 예능 '300 엑스투' 6회에는 세대를 초월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밴드 뮤지션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무대는 물론, 가요계 후배들의 훈훈한 헌정 공연, 그리고 300 떼창러와의 합동 무대가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감동이 배가 되는 무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고(故) 전태관의 별세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김종진은 '300 엑스투' 녹화 때 마치 첫 무대에 오르는 것 같은 긴장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종진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300 떼창러들을 마주하고 "응원의 에너지를 받았다. 정말 짜릿했다"며 감동한 표정을 짓는가하면, "브라보"를 같이 외치는 모습을 보인다.
30년 음악 인생을 걸어온 봄여름가을겨울과 300 떼창러들은 진정성 가득한 마음과 뜨거운 호흡으로 함께 했다고 전해져 어떤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드럼이 합주를 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봄여름가을겨울을 존경하는 후배 밴드의 드러머들과 개그맨 김준현이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현역 드러머가 아닌 김준현은 쉴 새 없는 연습을 통해 수준급의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고 전해진다.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4대의 드럼 합주가 펼쳐지는 역대급 무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헌정 공연으로 후배 밴드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자의 색을 입힌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나인&디어클라우드, O.O.O, 더로즈 세 밴드가 헌정 공연을 꾸민다. 이들은 김종진 몰래 완벽한 깜짝 무대를 준비해 현장에서 그를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밴드 대선배 봄여름가을겨울과 후배 밴드들이 세대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릴 전망이다.
봄여름가을겨울과 300 떼창러, 김준현, 나인&디어클라우드, O.O.O, 더로즈의 레전드 무대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7시 50분 tvN '300 엑스투'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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