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과학자'에 대한 편견과 진실이 공개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한양대학교 이상욱 교수가 과학과 천재에 대해 가졌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우리가 몰랐던 천재 이야기’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학생들은 그들 앞에 놓인 텅 빈 이름표를 통해 각자 숨겨왔던 천재성을 공개하며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
일명 ‘요리천재’부터 ‘키 천재’까지 다양한 천재들이 등장한 가운데, ‘천재 어벤져스’에 어울릴만한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만화잡학천재' 김형규와 '얼굴천재' 남보라.
학생들이 저마자 '천재성'을 뽐내기 바쁜 가운데, 이상욱 교수는 “과학자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라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실험실에 홀로 앉아 연구하는 사람’ ‘폭탄머리’ 등 다양한 대답을 내놓았다.
특히 김형규는 만화 속에서 나올법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상욱 교수는 “과학자에 대한 선입견으로 과학을 맹신하는 문제가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과학철학’해야 한다”라고 설명해 학생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남보라는 “과학도 어려운데 철학까지, 과학철학이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날 학생들은 수업 초반부터 과학 하나도 어려운 세상에 과학철학을 강조하는 이상욱 교수 때문에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강의를 듣고 이 교수의 주장에 자연스럽게 동화됐다는 후문.
한편 이상욱 교수가 전하는 ‘우리가 과학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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