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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환자, 서울성모병원 6층서 농성 중… 경찰ㆍ구급차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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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환자, 서울성모병원 6층서 농성 중… 경찰ㆍ구급차 대기

입력
2019.06.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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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통증 지속되는 질환으로 고통

서울성모병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성모병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성모병원에서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 환자가 5일 오후 4시30분경부터 병원 치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 6층 하늘정원(야외공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30~40대로 추정되는 이 환자가 혹시 자해나 투신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병원 주위에는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이 환자가 농성을 벌인 구체적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 치료에 불만을 품고 농성을 벌이는 것 같다”며 “이 환자는 과거에도 치료에 불만을 품고 차로 응급실로 돌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엄청난 통증이 지속돼 예후가 좋지 않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은 “치료를 해도 완쾌가 되지 않는 고약한 질환”이라며 “상태가 심할 경우 마약진통제 등을 사용하는데 처방 용량이 한정돼 있어 환자들이 불만을 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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