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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제’ 케이티 페리, 최다 스트리밍-글로벌 이벤트로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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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제’ 케이티 페리, 최다 스트리밍-글로벌 이벤트로 화려한 컴백

입력
2019.06.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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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의 신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케이티 페리의 신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팝 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신곡으로 기록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케이티 페리의 새로운 싱글 '네버 리얼리 오버(Never Really Over)'는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 횟수 5천 만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 뿐만 아니라 발매 직후 애플 뮤직의 ‘Today`s Hits’, ‘Best of the Week’, ‘The A-List:Pop’, 스포티파이의 ‘New Music Friday’, ‘Today`s Top Hits’ 등의 해외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플레이리스트의 첫 번째 트랙으로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또한 최근 '네버 리얼리 오버'를 자신의 아이튠스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일도 큰 화제를 모았다.

'네버 리얼리 오버'는 케이티 페리가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365'에서도 호흡을 맞춘 EDM 프로듀서 제드(Zedd)와 함께 작업해 완성시킨 팝 넘버다. 밝고 상큼한 느낌의 트렌디 EDM 팝 넘버지만 ‘이별의 상처를 잊고자 찾은 곳에서 되려 옛사랑의 흔적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드 특유의 시그니처 EDM 사운드와 케이티 페리 만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 구성력이 시너지 효과를 빚어냈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후렴 파트의 가창력도 인상적이다.

이번 싱글 발매를 기념하며 케이티 페리는 직접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버스정류장을 세계 각지에 설치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각 지역의 버스 정류장에서도 케이티 페리의 싱글 커버를 담은 게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2017년 발표한 4집 앨범을 기념한 '위트니스 투어(Witness: The Tour)'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 10년 만인 지난해 4월 처음 한국 땅을 밟았고, ‘퍼포먼스의 여왕’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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