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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지배는 계속된다” 미국 언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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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지배는 계속된다” 미국 언론 극찬

입력
2019.06.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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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모드를 이어간 LA 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괴물 모드를 이어간 LA 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5월의 선수’ 류현진(32ㆍLA 다저스)을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찬사는 이달 들어서도 계속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5월에 이어 6월 첫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가자 현지 언론은 ‘지배하다’(dominate)라는 표현을 아낌 없이 썼다.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 후 “류현진의 지배는 계속된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류현진이 다시 한번 경기를 지배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특히 1.35로 떨어트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에 놀라워했다.

AP통신은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낮추며 전체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했고,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18.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을 1.35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수진의 잇단 실책에도 평정심을 유지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1회에 나온 실책으로 많은 공을 던져 경기를 망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류현진은 1회 위기를 잘 막고, 2∼6회를 공 60개로 막았다”고 평가했다.

AP통신도 “1회와 7회에 수비 실책이 연거푸 나와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7이닝을 완벽한 모습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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