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취약계층 등을 위한 ‘우리동네 냉장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는 5일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우리동네 냉장고’에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기부하면, 이를 도담동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이날 오픈식에선 지역 각계에서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냉장고가 가득 채워졌다.
이날 기준 정기 후원에 참여한 기관과 업체는 세종시푸드뱅크, 세종로컬푸드㈜, 크리스피크림도넛 세종청사점, 던킨도너츠 세종정부청사점 등이다. 밥심 청주점, 행복한정육점 도담점, 봉스커피통통호두, 도담도담떡방, 행복찬, 시옷빵집 등도 동참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주 2회 관내 상가를 방문해 사업을 알리고, 정기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홍연숙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먹거리 나눔을 통해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데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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